리버틴스

약력

1997년 브루넬 대학에서 연기를 공부하고 있던 칼 배럿이 같이 수업을 듣고 있던 피트 도허티의 누나를 만나면서 알게 된 이들은 스미스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밴드를 결성했다. 밴드명은 마르퀴스 드 사드의 소설 ' 소돔 120일'에서 따왔다고 한다. 도허티는 밴드를 위해 런던대학교 문학 전공을 자퇴했고, 멤버가 여러차례 바뀐 후 첫 앨범 작업할때 지금같은 라인업이 정해졌다.

2001년, 스트록스와 화이트 스트라입스를 필두로 한 미국의 개러지 록 침공에 위기 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영국 음악 잡지 사이에서 대항마로 자리잡으면서 2002년 첫 앨범인 Up The Bracket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고와 비평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 사이에 피트와 칼의 대립이 심해지면서 온갖 가십거리를 양산해내기 시작한다. 결국 이 가십은 피트가 칼의 집을 털고 주먹질까지 하면서 절정에 달한다. 이쯤 되면 해체해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주변 이들의 도움으로 어떻게 2집 셀프 타이틀까지 녹음을 해내고 발매까지 한다. 하지만 결국 이들의 갈등을 견디다 못해 앨범이 발매된 다음 해 2004년, 리버틴스는 해체하고 만다.

결국 따로따로 길을 가고 말았지만, 최근에 재결합 기미를 보이더니 (피트와 칼은 2007년쯤 만나서 리버틴스 재결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2009년 거의 확정시되가는 분위기다. 2010년 리딩 페스티벌에서 피트 도허티와 함께 4인조로 공연 한 뒤 재결성하였다. 그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다가 2014년 하이드 파트 BST에서 재결합 공연이 확정되었다.